화산이 빚은 작은 보물, 카미긴
민다나오 북부에 위치한 카미긴(Camiguin)은 7개의 화산을 품은 작은 섬입니다. "불에서 태어난 섬"이라 불릴 만큼 온천과 화산, 그리고 독특한 명소가 가득합니다. 하루 이틀이면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여행지입니다.
가라앉은 묘지 (Sunken Cemetery)
1871년 화산 폭발로 마을 묘지가 바다에 가라앉았고, 지금은 거대한 십자가가 그 자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보트로 십자가까지 가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일몰 풍경이 특히 신비롭습니다. 보트 대여 약 400~600 PHP.
화이트 아일랜드 (White Island)
나무 한 그루 없는 새하얀 초승달 모양 모래톱입니다. 보트로 약 10분 거리이며, 뒤로 히복히복 화산과 볼칸 다웅이 보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왕복 보트 약 450~600 PHP, 그늘이 없으니 모자와 자외선차단제 필수.
히복히복 화산 (Hibok-Hibok)
활화산인 히복히복은 트레킹 명소입니다. 가이드 동반이 필수이며(약 1,000~1,500 PHP), 정상까지 왕복 6~8시간 소요됩니다. 체력이 부족하다면 정상 대신 산기슭의 온천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천연 온천과 시원한 샘
- 아르도 핫 스프링(Ardent Hot Spring) — 화산이 데운 천연 온천, 입장 약 50~100 PHP
- 술폭 핫 스프링 — 유황 온천
- 산토 니뇨 콜드 스프링 — 시원한 천연 수영장
- 투아실 폭포(Tuasan Falls)와 카타르만 폭포
가는 법과 이동
카가얀 데 오로(CDO)까지 비행 후 차와 페리로 약 4시간, 또는 보홀에서 페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내 이동은 오토바이 렌탈(하루 약 400~500 PHP)이 가장 자유롭습니다.
예산과 베스트 시즌
카미긴은 물가가 저렴해 하루 1,500~2,500 PHP면 충분합니다. 베스트 시즌은 건기인 3월~6월이며, 매년 10월에는 란소네스 축제(Lanzones Festival)가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달콤한 카미긴 란소네스도 꼭 맛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