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Bohol)은 세부 바로 옆에 자리한 비사야 지역의 보석 같은 섬입니다. 초콜릿을 닮은 1,200여 개의 둥근 언덕 초콜릿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안경원숭이(타르시어), 그리고 팡라오 섬의 새하얀 알로나비치까지 — 자연과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세부와 묶어 가기 좋은 떠오르는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보홀 여행 코스, 가는법, 경비를 한국인 여행자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보홀 가는법 — 세부 페리가 핵심
보홀에는 팡라오 국제공항(TAG)이 있어 마닐라·세부에서 국내선으로 갈 수 있지만,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루트는 세부에서 고속페리를 타는 것입니다. 세부 시티 항구에서 오션젯(OceanJet)이나 슈퍼캣 고속선을 타면 보홀 타그빌라란 항구까지 약 2시간, 편도 800~1,000페소(약 2만~2만4천원)입니다. 인천-세부 직항으로 들어와 세부에서 2~3일, 보홀에서 2~3일 묶는 일정이 가장 인기입니다.
보홀 본섬(랜드) 투어 핵심
보홀의 대표 명소들은 대부분 하루 일정의 '본섬 투어'로 묶여 있습니다.
- 초콜릿힐(Chocolate Hills) — 카르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둥근 언덕 군락. 건기에 풀이 마르면 정말 초콜릿색이 됩니다.
- 타르시어 보호센터 — 손바닥만 한 안경원숭이를 만나는 곳. 플래시 금지 등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 로복강(Loboc River) 뷔페 크루즈 — 강을 따라 떠가며 현지 음식을 즐기고 라이브 음악을 듣는 점심 코스.
- 바클레욘 성당 —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 중 하나.
- 맨메이드 포레스트·매달리는 다리(행잉브리지) — 드라이브 코스의 포토 스폿.
알로나비치와 발리카삭 호핑투어
휴양의 중심은 팡라오 섬의 알로나비치입니다. 해변을 따라 리조트·레스토랑·마사지숍이 늘어서 있어 편의시설이 좋고, 밤이면 라이브 밴드와 촛불 분위기로 커플 여행자에게도 인기입니다.
알로나비치에서 출발하는 발리카삭(Balicasag) 호핑투어는 보홀 최고의 액티비티입니다. 보트를 타고 나가 바다거북과 정어리떼를 만나는 스노클링, 버진 아일랜드 모래톱 방문이 포함되며 1인 약 1,500~2,500페소 수준입니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도 볼 수 있습니다.
보홀 3박4일 추천 코스
1일차: 세부 도착 → 페리로 보홀 이동 → 알로나비치 리조트 체크인, 해변 산책
2일차: 보홀 본섬 투어(초콜릿힐·타르시어·로복강·성당)
3일차: 발리카삭+버진 아일랜드 호핑투어 → 마사지
4일차: 페리로 세부 복귀 후 출국
다이빙에 관심 있다면 팡라오는 저렴한 PADI 오픈워터 자격증 코스로도 유명하니 하루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더 많은 액티비티는 액티비티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보홀 여행 경비 (1인 3박4일)
세부 경유 항공권 35만 + 페리 왕복 5만 + 알로나 리조트 분담 25만~40만 + 투어·호핑 20만 + 식비·교통 15만 정도로 1인 90만~110만원 선입니다. 트립스토어 등 한국 여행사 보홀 패키지는 60만원대부터 나오기도 하니 비교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보홀과 세부 중 어디가 더 좋나요?
세부는 인프라와 접근성, 보홀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한적함이 강점입니다. 둘을 페리로 묶어 함께 여행하는 것이 가장 알찬 선택입니다.
보홀만 단독으로 가도 되나요?
네, 팡라오 국제공항으로 국내선이 연결되어 단독 여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한국 직항이 없어 세부·마닐라 경유가 필요합니다.
초콜릿힐은 언제 가야 초콜릿색인가요?
건기인 2~5월에 언덕의 풀이 마르면서 갈색으로 변해 가장 '초콜릿'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기에는 초록빛 언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