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섬 여행을 계획하면 반드시 마주치는 3개의 이름이 있습니다. 엘니도(El Nido), 코론(Coron), 시아르가오(Siargao). 인스타그램에서 본 그 에메랄드빛 라군, 투명한 난파선 다이빙, 완벽한 서핑 포인트가 각각 어디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은 세 섬을 분위기, 액티비티, 접근성, 예산, 혼잡도까지 데이터로 비교해,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곳을 골라드립니다.

엘니도 vs 코론 vs 시아르가오: 어디로 갈까? (2026 완벽 비교)
Hotels in El N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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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3대 섬 비교표 (2026, 1 USD ~ 57 PHP)
| 항목 | 엘니도 (El Nido) | 코론 (Coron) | 시아르가오 (Siargao) |
|---|---|---|---|
| 분위기 | 극적인 석회암 절벽 + 라군 | 고요한 호수 + 난파선 | 서퍼 감성 + 힙한 로컬 |
| 대표 매력 | 라군 호핑, 히든 비치 | 2차대전 난파선 다이빙, 카얀간 호수 | 클라우드9 서핑, 야자수 라군 |
| 가는 법 | 마닐라→푸에르토프린세사 항공 후 5~6시간 밴, 또는 엘니도 직항 경비행기 | 마닐라→부수앙가(USU) 항공 후 코론타운 30~45분 | 마닐라/세부→사르가오(IAO) 직항 항공 |
| 편도 이동 비용(대략) | 약 60~120 USD (3,400~6,800 PHP) | 약 50~100 USD (2,850~5,700 PHP) | 약 55~110 USD (3,100~6,300 PHP) |
| 추천 일수 | 3~4일 | 3일 | 4~5일 |
| 1일 예산(중급) | 약 60~90 USD | 약 55~85 USD | 약 50~80 USD |
| 혼잡도 | 높음(성수기 붐빔) | 중간 | 중간(상승 중) |
| 베스트 시즌 | 12~5월(건기) | 12~5월(건기) | 8~11월(서핑 시즌) |
엘니도: 라군의 여왕
엘니도는 팔라완 북부에 위치한, 필리핀 섬 여행의 상징 같은 곳입니다. 카누처럼 좁은 물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타나는 빅 라군과 스몰 라군, 카약으로만 접근 가능한 히든 비치가 압권입니다. 대신 그만큼 유명해서 성수기(12~5월)에는 호핑 투어 배가 몰려 붐빕니다. 투어는 보통 A·B·C·D 코스로 나뉜데, 시간이 짧다면 잠은 라군과 진주가 모이는 투어 A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가는 길이 가장 까다로운 편입니다. 대개 마닐라에서 푸에르토프린세사로 날아간 뒤 5~6시간 밴을 타야 합니다. 시간을 아끼려면 엘니도로 바로 내리는 소형 항공편도 있지만 요금이 비쌉니다. 극적인 풍경과 라군 애호가에게 최적입니다. 자세한 지역 정보는 /destinations에서 확인하세요.
코론: 물속의 역사
코론은 다이버의 성지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일본 함선들이 얕은 수심에 그대로 남아 있어,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세계적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물이 유리처럼 맑은 카얀간 호수(Kayangan Lake)는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손꼽힙니다. 스쿠바다이빙으로도 뜨츸거리는 트윈 라군과 바라쿠마상 호수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Tours & activities in El N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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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도보다 접근이 수월합니다. 마닐라에서 부수앙가 공항까지 날아가 코론 타운까지 30~45분이면 도착합니다. 붐빔도 엘니도보다 덜해, 다이빙과 조용한 호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코론의 호핑·다이빙 투어는 /tours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시아르가오: 서퍼의 낙원
민다나오 북동쪽의 시아르가오는 서핑의 섬으로 떠올랐습니다. 전설적인 서핑 포인트 클라우드9을 중심으로, 야자수 라군과 자연 수영장, 힙한 카페·바가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다른 두 섬이 '라군·다이빙'이라면, 시아르가오는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서핑을 못 해도 오토바이를 빌려 섬을 돌거나, 인근 섬과 맑은 바다 웅덩이로 호핑을 나설 수 있습니다.
세부나 마닐라에서 사르가오 공항(IAO)으로 직항이 있어 이동이 단순한 편입니다. 다만 서핑 시즌(8~11월)과 건기(맑은 날씨)가 겹치지 않을 수 있어 여행 목적에 따라 시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파도를 타려면 서핑 시즌, 느긋한 섬 감성만 원하면 건기가 좋습니다.
누구에게 어디가 맞을까
- 인생샷·라군 마니아: 엘니도. 극적인 절벽과 에메랄드 라군이 최고입니다.
- 다이버·조용한 물놀이: 코론. 난파선과 카얀간 호수는 다른 곳에 없습니다.
- 서퍼·힙한 감성: 시아르가오. 파도와 로컬 카페 문화를 즐기세요.
- 가족·초보 여행자: 코론이 이동이 무난하고 액티비티 난이도도 적당합니다.
두 곳을 묶는다면? (추천 루트)
같은 팔라완 권역인 엘니도 + 코론 조합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두 도시 사이는 페리(약 3.5~4시간, 대략 30~45 USD / 1,700~2,600 PHP)로 연결돼, 라군(엘니도)과 난파선(코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6~7일 일정이면 이 루트가 이상적입니다. 페리는 파도가 거칠 때 결항될 수 있으니, 일정은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 시아르가오는 지리적으로 팔라완과 멀어, 보통 세부를 경유해 별도 구간으로 묶습니다. '세부 + 시아르가오' 또는 '보홀 + 시아르가오'가 현실적인 조합입니다. 섬 간 이동은 국내선이 핵심이라, /flights에서 마닐라·세부발 국내선 스케줄과 요금을 먼저 비교하는 것이 여행 설계의 출발점입니다.
정리: 시간이 답이다
3~4일밖에 없다면 하나만 깊게 즐기세요. 6~8일이라면 엘니도+코론을 묶고, 10일 이상이면 여기에 시아르가오까지 세부를 통해 붙일 수 있습니다. 세 섬 모두 매력이 뚜렷하니, '무엇을 하고 싶은가'만 정하면 목적지는 저절로 정해집니다. 전체 동선과 예산 설계가 막막하다면 /plan에서 일정을 짜보세요. 2026년 필리핀의 바다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